건양대병원, 말기암 환자·가족과 ‘산타클로스 위문행사’
-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건양대병원은 호스피스 병동 환우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산타클로스 위문 행사’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투병 생활로 지친 말기 암 환자와 가족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근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파트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산타 복장을 하고 병실을 방문해 준비한 ‘사랑의 선물’을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조도연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환자와 가족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병원 본관 8층에 12병상 규모로 운영 중이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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