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승용차·화물차 3중 추돌…1명 숨지고 3명 다쳐

축산폐기물 쏟아져 차량 정체

충남 당진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 (도로공사 CCTV) . / 뉴스1

(당진=뉴스1) 최형욱 기자 = 27일 오전 4시42분께 충남 당진 송악읍 영천리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방면 266km 지점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3대가 추돌했다.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 따르면 1차로를 달리던 24톤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추돌한 뒤 8.9톤 화물차가 넘어진 24톤 화물차를 또다시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70대 8.9톤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과 40대 여성·50대 24톤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로 인해 화물차에 적재돼 있던 축산폐기물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3시간 넘게 도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