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 '연구개발 성과 100선’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선정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오른쪽부터), 김양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양관모 마샬캡 대표가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SI 제공)/뉴스1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오른쪽부터), 김양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양관모 마샬캡 대표가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SI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는 향후 성과 평가 유공 포상에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러한 성과를 낸 KBSI 전주센터 김양수 박사팀은 ‘2차전지 소재 시장의 게임 체인저, 음극 원천소재 개발 및 사업화’ 기술을 개발했다. 김 박사팀은 기술은 리튬 이차전지의 음극재를 기존의 흑연 대신 티탄산화물을 이용한 새로운 화학 조성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이차전지 보다 충·방전 과정에서 폭발·발화의 위험을 현저히 낮춘 특징과 기존 이차전지에 비해 고용량과 긴 수명 등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이 기술은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했는데 기술료만 20억 원에 달한다. 또 현재 기업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며 “KBSI는 연구자들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발휘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