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시내버스서 기사 폭행·방뇨한 50대 구속송치
-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흡연하고 이를 말리는 버스 기사에게 방뇨하며 주먹을 휘두른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공연음란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대전 서구 용문동 인근을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50대 운전기사 B 씨에게 방뇨하고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버스에는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었는데 술에 취해 있던 A 씨는 속옷을 내려 특정 부위를 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 기사에게 내려달라고 했지만 이를 들어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zzonehjs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