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드론·AI 활용 가로림만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해안가 안전사고 긴급 출동 이정표 활용
- 이찬선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서산 가로림만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전국 최초로 디지털 갯벌 지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론·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갯벌 정보 구축은 지난 7월부터 서산 가로림만 일대 갯벌 45㎢를 대상으로 추진해 왔다.
가로림만을 촬영한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분석 등 신기술을 활용해 3D 공간 정보를 구축했다.
구축된 주요 갯벌 정보는 간석지, 백사장, 간출도로, 갯골, 갯벌 시설물, 어장 경계, 해안가 토지정보 등 17종이다.
도는 중부지방해양경찰, 도 소방본부와 협업해 해루질 등 갯벌·해안가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 이정표로 쓸 수 있는 해안 안전 지도 제작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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