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용자전거 '타슈' 1000대 추가 배치…본인 인증 도입

2026년까지 대여소 1500개소로 확대 운영

새로 도입되는 대전 공용자전거 타슈 모습. (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는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타슈 1000대를 추가 배치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새로 도입되는 타슈는 체인케이스 꿈씨 디자인 삽입, 스탠드 안정성 강화, 변속기 보호대 녹 방지, 물받이 모양 변경과 충격 찌그러짐 방지 등 여러 기능을 개선했다.

시는 추가 도입된 타슈를 포함해 총 5500대를 운행하며 타슈 대여소도 기존에서 90개소를 늘려 1280개소로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지역에 대여소를 집중 배치해 타슈 이용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대여소를 15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타슈 2의 운영 중에 나타난 공영자전거의 무단 사용, 사유화, 고의 파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 1월 7일부터 휴대폰 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PASS, SMS)를 통한 휴대전화 본인인증 절차를 도입한다.

새롭게 개선된 타슈 앱은 기존 회원도 처음 1회에 한해 업데이트 후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타슈 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 관련 문의 사항은 타슈 고객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타슈의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속적인 타슈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대전을 일류 자전거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