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빅데이터 어워드' 개최…"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고광효 관세청장이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관세청 제공)/뉴스1
고광효 관세청장이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관세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이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 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 총 8편의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최우수상은 '빅데이터 및 파이썬을 활용한 금괴 밀수위험 분석 사례'를 발표한 부산세관 이경우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국내·외 금 시세 변동, 국내외 반입량, 밀수패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입하려던 금괴 1Kg를 적발하는데 기여했다.

우수상은 △마약우범패턴을 추출하는 빅데이터 모델을 발표한 인천공항세관 전혜경 주무관 △미·중 보복관세 회피를 위한 국산 가장 수출기업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발표한 서울세관 오연지 주무관 △불법 환전상 적발 모델을 발표한 서울세관 김진경 주무관이 각각 받았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최근 마약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의 유입이 늘어나고 그 수법도 지능화됨에 따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불확실성 확대로 무역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빅데이터 분석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다”고 강조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