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산 목재 캐빈하우스 총 20동 신축

캐빈하우스 모델 개발…내년 23동 추가 조성

회문산 캐빈 내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회문산(전북 순창), 방태산(강원 인제), 대야산(경북 문경), 검마산(경북 영양) 자연휴양림에 총 20동의 국산 목재 캐빈하우스를 신축했다.

내년에는 2개소 23동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26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캐빈하우스를 국산 목재로 만들고 이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텐트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캐빈) 선호 추세를 반영해 올해 캐빈하우스 모델을 개발했다.

산림청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산 목재 사용을 촉진하고자 목재 제품 규격 및 품질기준 등급 검사기준에서 일반용재 등급 검사방식을 전수조사에서 표본검사로 완화하여 목재사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목재 관련 규제 혁신에 힘쓰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목재는 단열성이 뛰어나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아늑한 캠핑환경을 제공한다”며 “특히 국산 목재로 만든 캐빈하우스는 편리하고 내구성도 뛰어나 초보자도 손쉽게 자연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