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 3개월여 파행 끝에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대전 대덕구의회 본회의 모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본회의 모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명분 없는 자리다툼으로 3개월여 파행을 이어온 대전 대덕구의회(의장 전석광)가 1일 9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구의회는 이날 제28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의회운영위원장(이하 운영위)에 양영자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이하 행복위)에 유승연 의원, 경제도시위원장(이하 경도위)에 김기흥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이하 윤리특위)에 박효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상임위별 위원은 △운영위 양영자(위원장)·조대웅·유승연·김기흥 의원 △행복위 유승연(위원장)·박효서·이준규 의원 △경도위 김기흥(위원장)·조대웅·양영자‧김홍태 의원 △윤리특위 박효서(위원장)·양영자‧유승연·김기흥·이준규·김홍태 의원으로 각각 구성됐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달 31일 3차 본회의를 열고 조대웅 의원을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전석광 의장은 이날 원 구성 지연 관련 입장문을 내고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구민들에게 큰 실망과 깊은 상처를 안겨드려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민에게 드린 실망과 상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