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기후위기 대응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시범 운영
‘탄소업슈’ 앱에 사진 업로드…연 최대 10만 원 지역화폐 지급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기후위기 대응 및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탄소업슈)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존 환경부에서 시행하던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 분야 등)와 차별화된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됐으며, 충남도에서 ‘탄소업슈’ 앱을 구축해 운영한다.
계룡시민을 비롯해 충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탄소업슈’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항목은 △폐기물 분야(전자영수증 발급 등 9개 항목) △수송 분야(대중교통 이용 등 8개 항목) △에너지 분야(메일함 정리 등 8개 항목) △홍보 분야(환경교육 참여 등 4개 항목) △기타 분야(집에서 식물키우기 등 2개) 등 총 31개 항목이다.
앱을 통해 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업로드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로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계룡시민 누구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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