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축제 통해 1360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금산군 축제 결과보고회, 가족 친화적 이미지‧인삼활용 음식 호평
주공간 확보‧셔틀버스 편의시설 확충‧노점상 근절 조치는 해결 과제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찾은 외국인 부부가 인삼캐기체험에 참가해 채굴한 인삼을 들어보이고 있다.(금산군 제공)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최로 1366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국제인삼교역전을 통해 1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금산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축제기간 중 이 같은 성과와 함께 115만 6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선 어린이층 선호 프로그램 전면 배치로 인한 가족 친화적 축제 이미지 구축과 인삼 활용 음식판매 부스 확장 부문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청소년 문화난장 등 젊은층 유입 프로그램 확충, 인삼산업 단체장 및 차 없는 거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축제의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글로벌 축제를 위한 해외 홍보 및 외국인 유입 프로그램 발굴도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됐다. 이를 통해 전체 방문객 115만 6000명의 약 1%에 해당하는 1만여 명의 외국인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차 공간 확보와 셔틀버스 편의시설 확충, 노점상 근절 조치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검토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보고회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이미 글로벌 축제로 반열에 들어섰다고 자평한다”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