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 65세 이상 대상 무료 결핵검진

2019년부터 매년 증가세⋯“매년 1회 검진 중요”

금산군보건소 전경. / 뉴스1 ⓒ News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보건소는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대한민국 전체 결핵환자 수는 1만9540명으로 전년(2022년) 대비 4.1%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는 1만1309명으로 전해(2022년)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결핵환자는 전체 결핵환자의 57.9%를 차지하며 지난 2019년 46.8%, 2020년 48.5%, 2021년 51%, 2022년 55.4%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올 연말까지 현수막 등을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 검진을 홍보할 계획이다.

무료 결핵검진 희망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2층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결핵검진이 중요하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반드시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