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30년 방치된 광천 흉물 건축물 내년 철거

축사·폐도정공장 등 3개 시설물 철거 뒤 귀농·귀촌 시설 조성

홍성 광천읍 상정리 소재 폐 공동주택 모습.(홍성군 제공) /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30년간 흉물로 남은 광천읍 상정리 소재 폐건축물을 철거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광천읍 폐건물 철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충남도의 ‘원도심 빈집 재개발사업’을 통해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천 폐건축물 철거와 농촌공간 정비를 추진한다.

광천읍 상정리 지역은 주거지역 인근 축사와 인접한 폐 도정공장, 마을 입구 국도변의 30년 이상 방치된 폐 공동주택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2025년까지 폐아파트 철거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3개의 시설물을 철거하고 귀농·귀촌 인구 유입 시설, 쉼터,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농촌 지역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