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탄소중립 기술 혁신’ 업무협약

에너지연-노스다코타 주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너지연 제공)/뉴스1
에너지연-노스다코타 주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너지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탄소중립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14일 대전 본원에서 노스다코타 주정부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노스다코타주는 미국 내에서 석유 생산 3위, 천연가스 생산 5위, 풍력 에너지 생산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요 에너지 생산 주이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노스다코타주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에너지연의 기술력을 결합해 수소, 탄소 포집 및 저장(CCUS), 배터리 등 첨단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체결식 이후 에너지연과 노스다코타대학 에너지환경연구센터 간의 공동 연구 주제와 기술이전 방안도 논의됐다.

에너지연은 노스다코타주와의 공동 연구와 더불어 미국 현지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향후 노스다코타 상무부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술 교류 포럼을 개최해 양국 간 에너지 기술 협력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미국의 에너지 기술이 상호협력과 함께 한층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연은 에너지 기술 분야의 국제 공동 연구를 확대해 국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