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유럽 선진기관과 협력해 지능형 로봇 세계 진출 노린다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유럽의 선진기관과 협력해 지능형 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기계연은 이에 따라 유럽 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지능형 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계연은 9일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와 로봇용 다중작업 지능기술(RoGeTa) 개발 관련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계연이 보유하고 있는 AI 로보틱스 기술과 DFKI의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DT), 멀티모달 HMI(Human Machine Interation)분야의 기술협력 과제기획을 통해 로봇 지능 고도화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김봉기 기계연 부원장과 연구진은 지난 7일 DFKI 로봇혁신센터를 방문해 로봇·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술관련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덴마크 공대(DTU)와도 음향과 산업기계 자율화 기술 협력을 위한 양자 MOU를 체결했다. DTU는 1829년 설립되어 깊이 있는 연구와 혁신적인 교육으로 명성을 쌓아온 덴마크의 대표적인 명문 공과대학이다.
류석현 원장은 "이번 협약은 유럽의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 새로운 제조혁명을 선도할 디지털 AI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AI로봇산업과 첨단 기계기술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에서 기계연의 비전인 K-Machine(케이 머신)의 정체성을 우뚝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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