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계룡군문화축제’ 막 올라…6일까지 다양한 볼거리

블랙이글스 에어쇼·해외군악대 공연·태권도 시범 등 선보여
'국제방산전시회'도 개막…전 세계 14개국 400개 기업 참가

‘2024 계룡군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육·해·공군 군악·의장대가 사열해 있다. 2024.10.2/뉴스1 ⓒNews1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2024 계룡군문화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충남 계룡시는 2일 오후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6일까지 5일간의 대향연에 돌입했다.

개막식엔 이응우 시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황명선 국회의원, 김범규 의장 및 도·시의원, 빌랄 더달리 튀르키예 국방차관 등 주요 인사와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상설공연장에서 계룡 출신 가수 김경민과 한혜진의 열띤 무대와 튀르키예 군악대의 전통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행사장 상공에서 약 20분간 개막 축하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이어 육군 7군단 통합군악대와 미 8군·말레이시아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 육군 특별공연, 인기 가수 효린과 박지현의 축하 공연, 피날레 불꽃쇼 및 군집드론 비행 등의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이 시장은 "계룡에서만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군문화축제에 계룡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일 개막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에서 한 관람객이 가상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2/뉴스1 ⓒNews1 송원섭 기자

한편 이날 오전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가 군문화축제와 함께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2∼4일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데이’를, 5∼6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퍼블릭데이’를 운영한다. 전 세계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한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현대·기아차등 국내 기업과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해외 14개국 400개 방산기업이 참가해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 등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2024 계룡군문화축제’에서 외국 관람객들이 대공방어 체계 ‘천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0.2/뉴스1 ⓒNews1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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