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 관광상품 출시

시골길 따라 축제‧전통시장 ‘시속 20㎞ 전기자전거 투어’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 농촌여행 포스터. /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을 관광상품으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 선정된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은 최신 농촌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주목받는 상품은 ‘마을 축제를 바라보는 시속 20㎞’로 전기자전거를 타고 황금빛 들녘을 누비며 지역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내달 5일 홍동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열리는 ‘홍성군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 축제’와 연계한 투어다.

가이드와 함께 가을 들녘을 평화롭게 구경하는 ‘시골을 바라보는 시속 20㎞’와 농촌 숙박시설과 연계해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유기농 호텔에서 바라보는 시속 20㎞’ 상품도 나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가이드 투어는 홍성역과 광천역 출발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홍성역 코스는 홍성역을 시작으로 마을길을 따라 홍동 갓골마을, 홍동천변 유기농 들녘을 지나 문당 마을에 도착하며, 쌀피자 만들기 체험과 홍동저수지 주변 탐방 등 5시간 동안 진행된다. 광천역 출발 코스 역시 5시간 일정으로, 광천전통시장, 상담마을, 광천천길, 잇슈창고, 장곡 오누이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투어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