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추진

농정 간담회…“농자재 가격 폭등 대처 위해 필요”

27일 충남도의회가 마련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농정 전문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댜.(충남도의회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위회 안장헌 의원은(아산 5·더불어민주당)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농정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조례제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필수농자재 조례 제정은 가격 폭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업인에게 생산단계에서 필수 농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적인 생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필수 농자재는 농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영농자재로, 종자, 비료, 퇴비, 농업용 유류, 비닐, 농약, 시설 농업용 자재, 사료 등이다.

안 의원은 “외부 환경 요인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업의 필수농자재 지원은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농가가 처한 현실과 수요에 맞는 지원 방식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후계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 송태성 회장은 “필수농자재 지원을 통해 실제 농민에게 지원이 돌아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방안 마련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박재영 정책위원장은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가 제정돼 농가 소득증대의 일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현금지원이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열린 간담회는 도의회 안 의원의 주도로 열렸으며 △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 유승종 회장 △한국 후계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 송태성 회장 △한국 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 박종민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박재영 정책위원장 △한국 들녘 경영체 충남도연합회 이덕준 회장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