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20여마리 떼지어 몰려와…당진 신평면 마을 대피 소동

엽사 등 동원 3마리 사살, 인명피해는 없어

충남 당진 신평면 운정리 마을에 나타난 돼지가 사살된 모습. (당진소방서 제공) / 뉴스1

(당진=뉴스1) 최형욱 기자 = 25일 오전 8시5분께 충남 당진 신평면 운정리 마을에 멧돼지 20여마리가 동시에 출몰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당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멧돼지 수십마리가 나타났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 엽사 등 소방인력 16명과 구급차 및 드론 등 장비 8대를 투입해 현재까지 3마리를 사살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진시는 이날 오전 10시36분께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멧돼지 출현 사실을 알리고,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