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백제문화제’ 28일 부여서 개막…공연·체험 프로그램 다채

내달 6일까지 전통 제례·사비궁 수문장 교대식·인기가수 공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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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최일 기자 =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와 구드래, 정림사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23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백제문화제에선 8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이 선보이는데 개막 전날(27일) 백제 혼불 채화 의식인 ‘고천제’를 시작으로 행사 기간 중 ‘삼충제’ ‘수륙대제’ 등의 전통 제례가 거행된다.

또 개막 행사로 △대규모 사비 천도 행렬과 사비 천도 당위성을 선포하는 ‘백제 사비천도페스타’ △사비백제 의자왕과 계산공주를 테마로 한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 ‘백제의 혼’ △백제문화단지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고희를 맞은 백제문화제의 역사·전통을 기록한 전시회 ‘일흔살의 백제문화제’가 마련된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론 △백제 역사 속 인물들과의 시간여행 ‘웰컴 투 백제’ △마음껏 뛰놀며 백제 역사를 배우는 ‘YES 키즈존’ △사비백제시대 인물을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백제 RPG-사비도성탐험대’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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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백제문화단지에선 인순이·송창식·안치환·현진영·왁스·이석훈·홍진영·정동원·김태연·홍지윤과 유리상자·오마이걸·스페이스A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제 기간 중 10월 1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 휴일이 껴 있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부여를 찾아 백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