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사고 잇따라…충남 홍성 전신주 화재 600세대 정전(종합)
충남 부여서 벌초 가던 차량 산길 아래로 굴러 2명 부상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추석 연휴 대전 충남지역에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6분께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한 아파트 전신주에서 불이 났다.
불은 17분 만에 진화됐으나 아파트 약 600세대가 3시간가량 정전됐다.
이불로 전신주 케이블헤드가 손실돼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출동해 3시간 만에 복구됐다.
소방 당국과 한국전력은 전신주 변압기 노후로 인한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4분께 충남 부여 옥산면 홍연리에서 산길을 달리던 차량이 4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와 20대 남성이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이 벌초하러 좁은 산길을 오르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 1분께 대전 유성구 호남고속도로 유성IC 인근에서 달리던 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21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8시 43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불꽃놀이 행사 중 미연소된 불꽃 파편이 인근 나뭇가지에 떨어져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밤 12시 55분 충남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 도로에서 1톤 트럭이 3륜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통증을 호소한 8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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