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의과대학 수시 경쟁률 '희비'…충남대·을지대 ↑, 건양대 ↓

 한 의과대학 모습.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 의과대학 모습.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권 대학들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과대학 경쟁률에 희비가 엇갈렸다.

전년 대비 충남대와 을지대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건양대는 소폭 하락했다.

1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충남대와 을지대 의대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충남대는 총 118명 모집에 1753명이 지원해 평균 1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10.24대 1)보다 높아졌다.

을지대 대전캠퍼스의 경우 91명 모집에 1336명이 지원해 평균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지역의료인재’ 전형에는 62명 모집에 873명이 지원해 1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같은 전형에서 19명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9.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양대 의과대학은 올해 86명 모집에 1272명이 지원해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17.27대 1) 하락한 수치다.

한편 2025학년 대전권 의과대학의 모집 정원은 정부의 증원 정책으로 지난해보다 165명이 늘어났다. 증원된 인원은 각각 충남대 45명, 건양대 60명, 을지대 60명이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