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상수도 원격검침으로 '어르신 안전 확인'

내달부터 871명 대상…수도 사용량 이상 징후 파악

부여군이 ‘상수도 원격검침’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행정 서비스를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부여=뉴스1) 최일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상수도 원격검침’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행정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군은 상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9월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상수도 원격검침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871명을 대상으로 평상시 수도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소재지 읍·면을 통해 현장 확인 후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어르신 안전을 확인하는 시책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추가 예산 투입 없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