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임시회 폐회…어린이 무임교통 조례안 등 78건 처리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모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모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는 12일 제2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7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시정 질문을 통한 집행부의 주요 현안 사업 점검과 대안 제시,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한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이뤄졌다.

3차 본회의에선 대전시 어린이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38건을 의결했다.

또 특별재난지역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등 동의안 35건,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3건,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개정안 등 규약안 1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모두 7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안경자 의원은 대전시 공공기관의 1회용 컵 사용규제 촉구를, 민경배 의원은 글로컬대학 선정 부진에 대한 패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추가 지정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송대윤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건설 사업 착수에 따른 공사 구간의 교통 혼잡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유성구청 앞 대학로의 경우 유성천 쪽으로 데크를 설치해 보도로 이용하고 기존 인도를 도로로 전환해 차선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림공원 구간에 대해선 공원 일부를 활용한 차선 확장을, 유림공원 출구에선 한밭대로 방향 우회전 전용 차로 신설을 제안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82회 정례회는 11월 5일부터 12월 13일까지 39일간 열리며,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