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동돌봄 시설 ‘마을돌봄터 1호’ 개소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12일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에서 ‘힘쎈충남 마을돌봄터’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힘쎈충남 마을돌봄터’는 2026년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되지만, 지금의 학교 시설로는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보완성 시설이다.

힘쎈충남 마을돌봄터는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 식사 등을 제공한다.

1호 힘쎈충남 마을돌봄터인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과학·공예, 체육활동, 경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교회는 전담 인력 1명과 돌봄교사 2명을 채용하고, 교회 내 기존 공간을 활용해 돌봄교실 2개, 독서·휴게실, 단체프로그램실, 급식실 등을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곳곳에 있는 종교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빈틈없는 ‘아동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내년에는 365일 24시간 아동돌봄센터 17개소를 운영해 돌봄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