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키르기즈공화국과 신규 소수력발전소 공동개발 합의

사진 가운데 왼쪽 키르기즈공화국 바이살로프 에딜 졸두바예비치 부총리, 사진 가운데 오른쪽 한국수자원공사 한성용 글로벌사업본부장.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사진 가운데 왼쪽 키르기즈공화국 바이살로프 에딜 졸두바예비치 부총리, 사진 가운데 오른쪽 한국수자원공사 한성용 글로벌사업본부장.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 대통령궁에서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함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총 14개의 신규 소수력발전소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4월 키르기즈공화국 방문 시 카시말예프 아딜베크 알레쇼비치 제1부총리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소개하고 제도적 개선 및 협력 방향 등을 공유했다. 배출권 이전 방법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현지 사업 추진현황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방안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키르기즈공화국과 추이(Chui) 주(州) 소수력 사업을 포함한 총 14개의 소수력발전이 중심이 된 신규사업 개발을 합의하는 등 진전된 논의를 이끌었다. 또한, 양국의 배출권 이전에 관한 양자 협의 또한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을 목표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신시장 개척과 함께, 국내 기업의 동반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키르기즈공화국과 2023년부터 추(Chu)강 소수력 개발방안 수립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소수력 신규 개발 및 현대화, 배출권 이전 등 분야에서 키르기즈공화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