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위기청년 대상 마음건강 회복 산림치유캠프

체험형·여가형·운동형 등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숲Do!나Do!’ 캠프 참여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9월부터 산림치유캠프 ‘숲 Do! 나 Do!’를 고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함께 청년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는 산림치유캠프 ‘숲 Do! 나 Do!’를 지난 6월부터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운영했다.

9월부터는 ‘숲 Do! 나 Do!’를 고도화, 참가자의 고립·은둔 정도에 따라 체험형, 여가형, 운동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진흥원과 두나무가 올해 공동 기획한 ‘위기청년의 마음건강 회복사업’으로 두나무의 ESG 경영 키워드인 ‘나무’, ‘청년’, ‘투자자보호’ 중 나무를 통해 위기 청년들의 심리, 정서적 회복을 돕는 활동이다.

캠프에서는 취업 실패, 대인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무력감, 고립감이 지속되어 사회활동을 주저하는 청년 300여 명에게 숲에서 심리, 정서적 치유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월에는 국립대전숲체원 뿐만아니라 국립나주숲체원까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산림치유를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회복력을 갖춰 사회로 한발 한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라면서 “청년의 마음 건강 지원사업을 더욱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