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 복지부장관 표창

 태안군 경로당을 찾은 한방 주치의들(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군 경로당을 찾은 한방 주치의들(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보건복지부 ‘2023년도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평가’에서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주형준 공중보건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는 의료진이 관내 230개 전 경로당을 방문해 침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예방 등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다는 판단에 2022년 9월 처음 도입됐다.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 등 5명으로 팀을 구성, 경로당 1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경과를 살피고 추가조치를 시행한다.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99개소의 경로당에서 총 8006명에 한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2025년 60개소, 2026년 40개소에 추가 방문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