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역특화 교과서 개발 착수…전국 처음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 지역 산업·기술 이해도 높일 수 있는 내용 담아

서산 특화 교육과정 개발 추진협의회 회의 모습. (서산시 제공) /뉴스1

(태안=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더 선 라이징(The Sun Rising)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지역 차세대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 연계를 주제로 한 지역특화 교과서 개발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특화 교과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들에게 지역 산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내용을 담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한 가지 교육 주제로 교과서를 개발하는 전국 첫 사례다.

현재 관내 교사와 한서대학교 교수진이 교과 개발 추진단을 구성해 교육과정을 개발 중이다. 충남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해당 교과서를 통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되는 교과서는 인정교과서로 국정 또는 검정교과서가 없거나 교육을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 교육부와 교육감의 인정을 받아 학교에서 정규 수업 시간에 사용된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