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하나은행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 협력

기술 기반 스타트업 내달 23일까지 모집

‘드림벤처스타 with 하나은행’포스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하나은행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앞장선다.

26일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드림벤처스타 with 하나은행’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은행과 협력, 비즈니스 연계가 가능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9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드림벤처스타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연계하는 대전혁신센터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과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 △데이터 △보안·인증 △기타 금융 관련 서비스이며, 하나은행(하나금융그룹)과 협업을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하나은행과의 비즈니스 밋업 기회를 제공받고, PoC(스타트업이 가진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시장에서 통할지 검증받는 '개념 증명') 상금 1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하나은행에서 운영하는 하나원큐 애자일랩 프로그램 신청 시 1차 서류 검토 면제, 서울 강남 소재 사무공간 입주 우선권 부여 등의 혜택과 함께 하나은행 그룹의 자문, 전문 멘토링, 그룹사 투자 검토 등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밖에 대전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사업 관련 프로그램 연계, 직접 투자 검토, 대전 소재 입주 공간 연계 등 센터의 인프라를 통한 집중적인 혜택도 있다.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드림벤처스타 with 하나은행’을 통해 잠재력을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형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의 기회를 높이고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금융 산업에서 보안,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과 협업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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