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타벅스코리아 29일 리저브 로스터리 출점 현장 실사”

시, 옛 대전부청사 건물 보존·활용 TF팀 구성 대응
이장우 시장,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 세부지침 내려

옛 대전부청사 건물 현재와 과거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국내 첫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오는 29일 현장 실사가 예정돼 있으며, 시에선 옛 대전부청사 건물의 보존·활용 TF팀을 구성해 대응 방안과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 중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내 첫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 관련 세부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애틀 총영사나 시애틀 시장 등과도 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올해 6월 미국 시애틀 출장에서 스타벅스 본사 관계자들을 만나 로스터리 매장 유치 의지를 내비쳤고, 성심당 인근에 있는 1930년대 지어진 옛 대전부청사에 전 세계 7번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입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특수 매장 형태이자 커피 브랜드로, 매장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다. 현재 미국 시애틀·시카고·뉴욕,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밀라노 등 전 세계 6곳 밖에 없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