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백섬백길 걷기대회' 등 섬의 가치 발견 행사 다채
'5회 섬의 날' 기념 11일까지
- 최일 기자
(보령=뉴스1) 최일 기자 =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을 맞아 8일 충남 보령에서 기념식이 열린 데 이어 11일까지 섬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숫자 ‘8’이 겹치는 날을 섬의 날로 삼은 건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령에선 이날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행정안전부·충남도·보령시가 공동주최한 ‘제5회 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섬 주민 런치쇼 △백섬백길 걷기대회(삽시도·효자도) △고대도 순례길 투어 △전국 어린이 섬 동요대회 등이 진행된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보령머드축제’ 개최지이자 원산도·삽시도를 비롯한 70여개의 아름다운 섬을 보유한 보령시는 오는 2027년 서해안 대표 관광지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섬비엔날레’ 개최를 목표로 최근 재단법인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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