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농산물가공지원센터 증축 완료…과채주스 생산설비 도입

 태안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식포장실. (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식포장실. (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증축 및 가공장비 도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 활동 활성화 및 농업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지난 2018년 조성돼 운영 중이다.

이번 증축으로 면적은 기존 346.95㎡에서 494.31㎡로 확장, △버블세척기 △과일분쇄기 △공압착즙기 △순간고온살균기 △펠퍼피니셔 등 과채주스 생산을 위한 가공장비를 신규 도입했다.

군은 3차례에 걸쳐 과채주스와 잼류 등에 대한 가공장비 시운전 및 시험 생산을 진행해 가공장비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농업인 대상 가공 실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증축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 농가를 살리고 효과적 가공기술의 보급·확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난해 ‘고구마찹쌀파이’ 등 9종의 제품을 개발하고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직매장에 납품해 연 매출액 1억 6000만 원을 달성했다.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창업보육교육 3개 과정을 운영해 총 19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