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1억 돌파…올해 목표 1억4400만원

500만원 이상 기부자 7월 기준 4명

대전 0시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2인조 그룹 육중완밴드가 9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2024.7.9/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7월 31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억4400만원으로 잡았다.

시는 올해 초부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7월 말까지 찾아가는 대전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진행했으며, 올해 처음 도입한 현장 모금제는 기부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은 지난해 83개에서 올해 130여개로 늘렸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0시축제와 연계한 대전고향사랑 전용 누리집도 개설했다.

50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선 전용 누리집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 고액 기부자 유치에 나서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고액 기부자가 올해는 7월 말 기준 4명이 동참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1억원 조기 돌파는 전국 각지에서 대전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