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금산에 피해복구 자원봉사 이어져

중부대‧한국남동발전‧국제로타리 3680지구 6지역 등 동참

수해지역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이 피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지난 8~10일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남 금산지역에 피해복구를 위한 기관·단체들의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전날 피해복구에는 중부대(총장 이정열)를 비롯해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 국제로타리 3680지구 6지역(대표 곽병만)이 동참했다.

이정열 중부대 총장을 비롯해 중부대 항공서비스학전공 학생 및 교수, 직원 등 40여 명은 추부면 일원 농가를 찾아 배수로의 흙과 쓰레기를 치우고 모종 심기를 도왔다.

한국남동발전 남현석 건설기획실장과 KOEN 나눔봉사단 30여 명은 부리면 양곡리 일원을 찾아 침수로 파손된 인삼밭의 차광망과 지주목 등 시설물을 철거했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6지역 곽병만 대표와 회원 40여 명은 남일면 일원 수해 농경지에서 집주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포 및 깻잎하우스를 철거했다.

인삼의 경우 수해복구가 늦어지면 상품 가치가 떨어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유례없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경지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중부대, 한국남동발전, 국제로타리 3680지구 6지역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