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내주 분양 돌입…2개 단지 2661가구

하반기 지역 분양시장 가늠자 전망…청약 흥행 여부 '촉각'
19일 모델하우스 오픈…22일 특공·23일 1순위·24일 2순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도안 2-2지구 4‧5블록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내주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로 하반기 지역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여 청약 흥행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유성구 학하동 도안 2-2지구 5블록과 4블록에 조성할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2단지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일반에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30일 당첨자 발표, 8월 12~16일까지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전용 84~170㎡ 총 1124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891가구로 일반공급 498가구, 특별공급이 393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공급 물량을 보면 △84㎡A 192가구 △84㎡B 106가구 △101㎡A 122가구 △101㎡C 74가구 △151㎡P 1가구 △170㎡P 3가구다.

특별공급 물량은 △84㎡A 241가구 △84㎡B 125가구 △101㎡A 17가구 △101㎡C 10가구로 중‧대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 84~240㎡ 총 143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단지는 일반공급 753가구, 나머지 469가구는 특별공급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공급 물량은 △84㎡A 155가구 △84㎡B 124가구 △84㎡C 12가구 △84㎡D 56가구 △101㎡A 403가구 △180㎡P 2가구 △240P㎡ 1가구다.

특별공급 물량은 △84㎡A 193가구 △84㎡B 147가구 △84㎡C 9가구 △84㎡D 61가구 △101㎡A 59가구로 중‧대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7년 9월 예정이다.

유성구는 최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평균 분양가를 3,3㎡당 2108만 원으로 승인했다. 일부에서는 분양가가 높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와 관련, 시행사 한 관계자는 "도안지구의 경우 도로 등 기반 시설비를 부담하다 보니 분양가가 조금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청약에서 미달되면 수의계약에 나서겠다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안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하반기 대전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내 미분양 단지에서는 도안리버파크 청약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낙수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견본주택은 대전시 서구 도안동 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