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CEO 현장특별안전점검…장마철 재난 대비

ID본부 통합데이터센터 들러

성창훈 사장(우측에서 두 번째)이 ID본부에서 ‘재난대비 CEO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2일 전자여권과 신분증을 생산하는 ID본부(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CEO 주관 현장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장마철 기상이변에 대비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3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올여름 호우를 동반한 기상이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 현장을 찾은 성창훈 사장은 기본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이행 상태를 점검했다.

ID본부는 국가 주요 시설로, 모바일 신분증과 여권, 지급결제 등에 필요한 정보를 관리‧제공하는 통합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해 발생 시에도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낙뢰 상황을 가정해 ‘비상전원공급장치’의 가동과 부속 설비의 운영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옥외근로자를 위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폭염 예방키트를 비치하고 휴게실과 배수로 정비 상태를 살피며 위험 요소를 파악했다. 근로자 안전관리 중점사항을 세심하게 확인하며 대비태세도 강화했다.

성 사장은 더위 예방을 위한 아이스조끼를 현장 직원에게 직접 전달하며 “건강한 근무환경을 위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호우, 낙뢰 등 자연재해도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자”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