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3대 공원 르네상스 사업 본격화

주민 휴식·커뮤니티 공간 제공⋯군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남산공원에 조성된 정자.(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추진하는 남산공원, 이슬공원, 비호산공원 등 관내 3대 공원르네상스 사업이 본격화됐다.

20일 군에 따르며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사업은 군이 추진하는 공원르네상스 계획의 첫 사업으로 총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수남지역에 산림을 활용한 주민들의 휴식 및 체력증진, 소통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를 통해 군은 주요 산책로 노폭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장하고 산책로 주변에 작약, 석암 등 12종 이상 2만3000본의 초화류와 관목을 식재했다.

공원 진입구간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각종 쉼터와 주요 산책로에 경관 조명과 보안등을 촘촘히 설치하는 한편 곳곳에 소공원, 운동시설, 쉼터 구간과 꽃 단지를 설치했다.

군은 남산명소 인증샷 찍기, 산책로 걷기 행사 등 가족 연인과 함께 남산공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에 이어 오는 7월 말까지 이슬공원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비호산공원 산책로 정비 공사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기본계획 구상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사업비를 확보해 실시설계 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를 시작으로 금산군 3대 대표 공원을 개선하는 공원르네상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