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치유마을·행복드림센터…금산군 2200억 규모 융복합 사업 추진
- 백운석 기자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치유마을, 자연치유정원, 보건소, 행복드림센터 등을 연계한 2200억 원 규모의 융복합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연계 융복합사업은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장, 아인리권역 자연치유정원 조성, 금산보건소-행복드림센터 및 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으로 사업비는 2192억 원 규모다.
지난 2010년 상곡초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해 35세대 규모로 조성된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은 2030년까지 총 656억 원을 투입해 205세대 규모로 확대하고 시설도 보강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아토피자연치유마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단계별 예산확보에 나섰다. 우선 확보한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97억 원으로 힐링치유형 농촌유학 거점조성 및 아토피치유마을 리노베이션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행안부 국토부 농축산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시행한 지역활력타운 공모를 통해 확보한 143억 원을 들여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에 나서 거주시설 및 커뮤니티 센터, 농촌돌봄농장을 조성한다.
충남도 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188억 원을 확보 아토피아리트릿 주거휴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아토피자연치유 건강힐링마을 완성을 위해 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이 완성되면 아토피 특화중학교 및 학교복합시설 등을 갖춘 교육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주거 커뮤니티 문화체육시설 치유농장 농촌창업이 가능한 일자리 특화 자족마을 기능을 갖추게 된다.
2029년까지 559억 원을 들여 충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할 아인리권역 자연치유정원 조성은 통합돌봄복지마을과 웰니스허브휴양단지 사업 및 문체부의 한의약령마을 등 사업을 융합해 체험형 힐링관광 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별로 시설결정 용역 및 공모 신청, 실시설계용역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이 오는 2025년까지 총 652억 원을 들여 옛 을지대학병원 부지에 이전을 추진 중인 금산군보건소는 행복드림센터 건립 사업과 함께 추진해 보건과 노인복지 기능이 결합된 선진형 보건복지프라자로 조성하게 된다.
총 사업비 327억 원 들여 금산읍 상옥리에 2035년까지 조성할 반다비체육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은 공공 장애인 체육‧복지 기능을 집적한 시설로 소외계층에 대한 통합적인 체육, 복지서비스 제공 예정으로 현재 부지 조성 및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다부처 공모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기 쉽지 않지만 이를 완성할 수 있다면 더 큰 효율성을 보일 수 있다”며 “금산다락원에 이어 새로운 성공 사례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다락원은 7개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등 16개 보조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건축물로 군의 다부처 공모 연계의 대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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