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우즈벡 카라칼팍대 ‘과학기술 연구 협력 강화’ 업무협약

양성광 KBSI 원장(오른쪽)과 레이모프 아흐메드 맘베트카리모비치 우즈벡 카라칼팍 주립대학 총장이 과학기술 분야 연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초연 제공)/뉴스1
양성광 KBSI 원장(오른쪽)과 레이모프 아흐메드 맘베트카리모비치 우즈벡 카라칼팍 주립대학 총장이 과학기술 분야 연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초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카라칼팍 주립대학과 ‘과학기술분야 연구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KBSI가 지난 35년간 축적된 분석기술을 활용해 카라칼팍 주립대학 첨단분석기술센터의 현대화 및 시험분석 체계 수립, 시험분석 전문인력양성 지원, 양 기관간 공동연구개발 수행에 협력한다.

우즈벡 카라칼팍 주립대학은 카라칼팍 지역 산업과 경제발전을 위한 과학기술분야 전문가 양성과 인문·과학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1976년 설립한 종합대학으로 화학공학, 생물학 등 학부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SI는 첨단 연구시설·장비를 바탕으로 한 분석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카라칼팍 지역의 대기, 수질, 잔류농약 검사 등 생활 밀착형 문제해결 지원을 통해 공중보건 증진 및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설 전망이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카라칼팍스탄은 우즈베키스탄에 속한 자치공화국으로 인근 아랄해가 1960년대의 5분의 1로 줄어들면서 고염도 등 수질 문제해결과 연구 및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KBSI의 분석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카라칼팍 지역 발전 기반 마련 및 연구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