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26~28일 폴리텍대 대전캠퍼스

20개 직종 192명 참가…60대 이상 60명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6~28일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가구 제작’ 직종 경기 모습. (대전지체장애인협회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024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6~28일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펼쳐진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엔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점역(點譯) 교정 △컴퓨터 수리 △나전칠기 △목공예 △시각디자인 △자전거 조립 △안마를 비롯한 20개 직종(정규 14개, 시범 5개, 레저·생활기술 1개)에 192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참가자들 중 남성은 107명(55.7%), 여성은 85명(44.3%)이며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뇌병변장애인이 92명(47.9%)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지적장애인 41명(21.4%), 청각·언어장애인 33명(17.2%), 시각장애인 15명(7.8%) 순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4명(22.9%)으로 가장 많고, 20대 및 50대 각 36명(18.8%), 40대 28명(14.6%), 30대 24명(12.5%), 70대 이상 16명(8.3%), 10대 8명(4.2%)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가자의 약 3분의 1이 60대 이상(60명, 31.3%)으로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를 엿보게 한다.

한편 제과·제빵 직종은 제2경기장인 대한제과제빵학원에서 진행되며, 직종별 1위 입싱자에겐 9월 3~6일 충북 청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