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개교 72주년 기념식…'뇌사 장기기증' 동문에 명예박사 수여

24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이 열려 김정겸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뉴스1
24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이 열려 김정겸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충남대학교가 교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3월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난 장희재 동문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고인은 무용을 통한 재능기부, 지역 예술 진흥 활동 등 무용학과의 위상 제고와 대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충남대 명예 무용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더불어민주당·법학과83) △설동호 대전교육감(교육대학원77) △장호종 대전경제과학부시장(전기전자정보통신공학부00) 등 12명이 ‘제6회 충대를 빛낸 동문상’을 받았다.

김정겸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역민의 사랑과 정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이라는 자긍심에 걸맞게 이제는 지역민과 국가, 사회를 위한 봉사와 공헌의 여정을 나서고자 한다”며 “충남대가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교직원, 재학생, 동문, 지역민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