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에 2027년까지 ‘아토피 치유 특화단지’ 조성
충남도, 국토부 등 8개 부처 주관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
아토피 치유식물 식재‧농촌 돌봄 치유 농장도 운영
- 이찬선 기자, 백운석 기자
(충남ㆍ금산=뉴스1) 이찬선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 산꽃마을 일대에 아토피 치유를 활용한 친환경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금산군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 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금산 지역활력타운은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 일원에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14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입주주택은 군북면 상곡리 일원에 54억원이 투입돼 1가구당 72㎡ 규모의 18가구가 신규 건립되고, 기존 주택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를 병행 추진한다.
또 기반시설과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농촌돌봄 치유농장이 운영된다.
입주자격과 기간, 운영·관리법은 추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복합건강 커뮤니티센터에는 마을 중심부 2035㎡ 부지에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체육관·목욕시설·북카페·문화센터·무인편의점이 설치된다.
원주민과 신규 입주민 간 화합 도모와 마을 내 수입 창출을 위해 유기농 농작물 공동재배 시설, 잉여생산물 판매장, 농촌돌봄 치유농장도 운영된다.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마을 내 기반시설도 정비되며, 공원 주변에 민트, 느티나무 등 아토피 치유 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산군이 전국 최고의 건강 휴양마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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