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임시회 개회…1회 추경안 등 52건 심사

대전시의회가 30일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시의회가 30일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가 30일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5월 10일까지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1회 대전시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33건, 동의안 5건, 건의안 2건 등 모두 5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차 본회의에선 박종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한 범국가적 교육 추진 촉구 건의안’과 안경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양육 지원 예산 운용 효율화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촉구 건의안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정립, 애국심 함양을 위해 나라사랑 교육 추진과 통일·보훈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이 발의한 촉구 건의안은 양육지원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고 부모에게 직접 지원을 확대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서 송활섭 의원은 북대전 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민경배 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 이전 계획을 원도심으로 선회해줄 것을 각각 촉구했다.

박주화 의원은 효문화 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효문화 시설의 관리 주체 일원화를 제안했다.

이상래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한 소중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