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청명·한식 맞아 산불방지 특별활동
화재 발생 현황 감시·순찰·영농부산물 소각 단속 강화
- 백운석 기자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오는 6, 7일 금산군청, 사업소, 직속기관, 읍면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청명·한식 특별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활동은 식목일과 청명·한식일인 이틀간 성묘객 및 상춘객, 입산객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별활동은 산불방지대책본부와 활동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시행하며 CCTV를 활용해 관내 화재 발생 현황을 감시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산불 발생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태세를 갖춘다.
10개 읍·면에 288명의 활동반을 배정돼 산림인접지역을 순찰하며 영농부산물 소각 단속 및 계도 활동을 벌인다.
산불방지대책본부와 활동반은 이상 유무를 수시로 전달해 현장 밀착 신속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또 산불예방전문진화대 42명을 산림재해예방센터에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초동진화태세를 갖춘다.
이 외에도 특별활동을 추진 중 산림 또는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인 산림인접지역 불법 소각 행위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청명·한식 기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성묘객과 등산객은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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