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봄철 산불 예방 긴급비상회의 열어

진화대원 45명·유급 감시원 48명 배치

지난 1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산불재난 긴급비상대책회의' 모습. (청양군 제공) / 뉴스1

(청양=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청양군이 봄철 산불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 주재로 열린 산불재난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군은 4월 한달 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 본청과 각 읍면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진화대원 45명과 유급 감시원 48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해 183개 마을에 공무원 책임 분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산불 원인자 형사고발 등 처벌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김 군수는 “산불에 대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감시와 진화 시스템 연계에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