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최대 90% 지원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손실금도 80%까지

서천군청 전경. /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안전한 경영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주사업장이 군에 소재하는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다. 중견기업은 평균 매출액 등이 3000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제조업 중 보험 운용 필요성이 낮은 식료품 제조(C10), 음료 제조(C11), 담배 제조(C12)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에서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은 기업당 300만 원 한도에서 보험료의 20%를 지원하고 2개 기관에서는 추가로 70%의 보험료를 지원해 최대 90%의 매출채권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대전신용보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지원이 기업 간 거래대금 미회수 및 연쇄도산 방지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