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 중구 박용갑 확정…7개 선거구 공천 사실상 마무리

박용갑 전 대전 중구청장.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박용갑 전 대전 중구청장.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황운하 의원(초선)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중구의 22대 총선 주자로 박용갑 전 중구청장(67)을 공천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전략선거구인 대전 중구에서 2인 경선을 실시한 결과, 민선 5~7기 구정을 이끈 박용갑 전 구청장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55)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대전 7개 선거구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앞서 대전 △3곳에 현역 의원(동구-장철민, 서구을-박범계, 유성갑-조승래) △2곳에 전직 기초단체장(서구갑-장종태 전 서구청장, 대덕구-박정현 전 대덕구청장) △1곳에 영입 인재(유성을-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를 공천했다. 이 가운데 당 최고위원인 박정현 전 구청장은 경선 상대였던 박영순 의원(초선)의 탈당으로 단수 공천이 유력하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중구에서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58), 이은권 전 국회의원(65), 채원기 변호사(41) 간 3인 경선을 치러 대전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경선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고 오는 12~13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