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략선거구 대전 중구 2인-천안을 3인 경선 돌입
중구 박용갑·정현태-천안을 김영수·이규희·이재관
-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전략선거구인 대전 중구 및 충남 천안을에서 22대 총선 주자 결정을 위한 경선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황운하 의원(초선)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중구에서 △박용갑 전 중구청장(67)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55) 간 2인 경선을 사흘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선 5~7기 중구청장을 지낸 박용갑 전 구청장은 본선 경쟁력을, 80년대 운동권 출신인 정현태 상임감사는 당 정체성에 맞는 후보임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황 의원의 뒤를 이어 중구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박완주 의원(3선)이 탈당한 천안을에서는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45) △이규희 전 국회의원(62)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59) 간 3인 경선을 이틀간 진행한다.
천안을엔 당초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53·여)이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가 김영수 도당 청년위원장으로 전격 교체됐다.
대전 중구는 5일, 천안을은 4일 결과가 발표되며 두 선거구 모두 국민의힘 역시 경선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중구에서 3인 경선(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위원장, 이은권 전 국회의원, 채원기 변호사), 천안을에서 2인 경선(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으로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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