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태국 방콕서 농식품 해외박람회 열어

18일까지 논산딸기 등 지역 농산물 우수성 홍보·판촉 행사

지난 14일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열린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 모습. (논산시 제공) /뉴스1

(논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지난 14일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한-태 국제 커플의 한국 전통 혼례 퍼포먼스 등 문화교류를 테마로 한 공연과 행사 참석자들의 LED터치 세리머니 등을 진행했으며 국내 아이돌그룹 멋진녀석들, 위나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백성현 시장은 태국 방문 첫 일정으로 탐마삿 대학교에 들러 한국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논산 딸기 관련 특강을 진행했으며, 강연이 끝난 뒤에는 행사장 근처 연회장으로 이동해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을 만나 논산시-방콕시 친선 교류 행사를 가졌다.

지난 14일 백성현 시장이 탐마삿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 뉴스1

백 시장은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논산의 농산물의 자부심을 선보이기 위해 달려왔다”며“방콕 곳곳에 논산 딸기향이 퍼질 생각에 시장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 딸기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방콕과 논산 두 도시가 더 큰 세계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에는 3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람회는 오는 18일까지 논산 딸기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에 인파가 몰린 모습. (논산시 제공) / 뉴스1

ryu4098@news1.kr